2026 · 연세건축전: 그린 · Student

허성우

누가 내 쓰레기를 옮겼을까?

매일 세척하는 금속 공간과 물청소에 최적화된 구배. 모서리가 사라진 이곳에서 불결함은 허락되지 않는다. 쓰레기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호텔 시스템 속에서 누군가는 안도하고, 누군가는 의심하며 직접 빗자루를 든다. 모두가 하얀 안온함에 길들여질수록 공간은 개성 없이 강박적으로 닮아간다. "우리는 정말 깨끗한 곳에 살아야 할까?" 완벽한 청결이 일상이 된 세상에 던지는 화두.

2026 | 허성우

누가 내 쓰레기를 옮겼을까?

매일 세척하는 금속 공간과 물청소에 최적화된 구배. 모서리가 사라진 이곳에서 불결함은 허락되지 않는다. 쓰레기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호텔 시스템 속에서 누군가는 안도하고, 누군가는 의심하며 직접 빗자루를 든다. 모두가 하얀 안온함에 길들여질수록 공간은 개성 없이 강박적으로 닮아간다. "우리는 정말 깨끗한 곳에 살아야 할까?" 완벽한 청결이 일상이 된 세상에 던지는 화두.